빠가사리탕맛집1 [2025년 4월 3일 한국인의 밥상] 익산 어부식당 빠가사리탕, 봄철 제철 생선으로 차린 고향 밥상 전북 익산시 웅포면, 금강을 따라 이어진 작은 마을.한때는 어선들이 지나다니던 강변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단 한 척의 고깃배만 남아 있습니다.이 마지막 배를 모는 사람은 웅포 토박이 어부 부부 나문주 씨(73세)와 강경자 씨(66세)입니다.두 사람은 같은 마을에서 자라 부부의 인연을 맺고, 도시가 아닌 고향 웅포를 선택하며 평생을 살아왔습니다.도심보다 고향을 택한 삶, 웅포의 마지막 어부 부부금강 하굿둑이 건설되면서 어족 자원은 줄고, 어부들은 하나둘 마을을 떠났습니다.경자 씨도 도시에서의 삶을 꿈꿨지만, 남편 문주 씨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떠날 수 없다며 웅포에 남기로 결심했습니다.결국 경자 씨도 만삭의 몸으로 남편과 함께 고깃배에 오르며 어부의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이 부부는 지금도 여전히 웅포의 강.. 2025.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