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일부 국가에서 홍역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해외여행이나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면역력이 낮은 계층을 중심으로 홍역이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홍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홍역이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발진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입니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을 가지는 특성이 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홍역 증상, 감기와는 어떻게 다를까?
홍역의 증상은 초기에는 감기와 매우 유사해 단순 감기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후 나타나는 특징적인 발진과 고열, 결막염 등을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초기 증상 (잠복기 후 10~14일)
- 고열 (38.5℃ 이상)
- 기침, 콧물, 인후통
- 결막 충혈 및 눈물
- 식욕 저하, 무기력
● 특징적 증상
- 구강 내 코플릭 반점 (작은 흰 반점)
-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붉은 발진
-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며, 발진이 사라지기 시작함
🟠 홍역은 어떻게 전염될까?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며, 공기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이 존재합니다.
전염력은 매우 높아, 감염자 한 명이 최대 18명까지 전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홍역 예방접종은 언제, 어떻게?
홍역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접종)**입니다.
● 예방접종 일정
- 1차 접종: 생후 12~15개월
- 2차 접종: 만 4~6세
※ 해외여행을 앞둔 경우, 출국 4주 전에는 백신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홍역 감염 시 주의사항
● 격리 필수
홍역은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대중교통 이용,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특별한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고열과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 복용과 함께 수분 보충, 휴식이 필요합니다.
● 합병증 경계
어린이, 면역 저하자, 영유아의 경우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홍역 예방법 요약
- 정기적인 예방접종 완료
- 개인위생 관리 철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 해외여행 전 홍역 발생국 여부 확인
- 감염 의심 시 자택 격리 및 병원 상담
✅ 마무리하며
홍역은 예방접종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최근 홍역 확산 국가를 방문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도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진이 발생할 경우, 즉시 홍역을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지금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홍역 예방 정보를 꼭 숙지해두시기 바랍니다.